
고려대가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단국대를 71-59로 이겼다. 고려대는 2연승으로 A조 1위, 단국대는 명지대와 함께 2패로
A조 공동 4위다.
고려대는 2000년
이후 단국대와 MBC배에서 15번 맞붙어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올해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도 71-56으로 승리했다.
다만, 올해 맞대결에서는
신현빈이 출전하지 않았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시즌 개막 전에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신현빈이
뛰는 단국대의 전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한 바 있다.
고려대는 유민수의 3점
플레이로 경기를 시작한 뒤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1쿼터에서는 신현빈에게 14점을 허용했고, 2쿼터에서는 조우엘과 홍찬우에게 실점을 많이 한 탓이다.
고려대는 전반까지 두 번이나 동점을 허용한 끝에 전반을 40-35로 마쳤다.
3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유민수가 3쿼터 시작 18초
만에 박야베스와 부딪혀 벤치로 물러났고, 전반까지 4개였던
실책을 3쿼터에서만 6개나 쏟아냈다. 여기에 신현빈을 막지 못해 55-53, 2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8분 2초를 남기고 신현빈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고려대는 55-56, 이날 처음으로 역전을 당했다. 곧바로 이동근과 양종윤의 3점슛, 석준휘의 돌파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유민수가 신현빈의 득점을 봉쇄한 것도 흐름을 되찾은 원동력이다.
고려대는 58초를 남기고
석준휘의 3점슛과 돌파로 연속 5점을 더해 69-59,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까지 벌렸다. 승리를 확정한
순간이었다.
고려대는 양종윤(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과
이동근(1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3점슛 2개), 석준휘(1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유민수(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단국대는 신현빈(34점 4리바운드 2스틸 2블록 3점슛 4개)의 분전에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고려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