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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조선대 꺾고 단독 5위
작성일 : 2017-05-04 17:49:22 / 조회수 : 535

상명대가 조선대를 격파하며 2연승에 성공,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상명대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81-56으로 완승했다.

 

경기 내내 여유로운 점수 차를 유지하며 압승을 거둔 상명대다. 상명대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강호(21득점 12리바운드 4블록)를 포함 전성환(14득점 3리바운드), 남영길(1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반면 조선대는 김동균(18득점 7리바운드 1스틸)과 대경호(10득점 2리바운드 1스틸)가 분전했지만 연속되는 실책과 리바운드 헌납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간 상명대다. 조선대가 반칙으로 내어준 자유투를 차곡차곡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조선대는 상명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외곽슛마저 실패했다. 상명대는 3개의 3점슛까지 터뜨리며 1쿼터부터 두 자릿수로 점수를 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선대는 다급한 모습을 보이며 뒤쳐졌다. 실책을 하거나 공을 번번이 뺏기며 점수 쌓기에 실패했다. 상명대는 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더욱 더 벌렸다.

 

상명대는 정강호의 3점슛과 함께 더욱 달아났다. 3개의 블록에 성공하며 탄탄한 수비로 기회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조선대는 장우녕이 2쿼터 종료 4분 전 첫 3점포를 터뜨리며 반전을 꾀했지만 상명대는 빠른 속공과 높이로 맞서며 조선대의 희망의 불씨를 껐다. 

 

상명대는 후반으로 갈수록 기세를 올렸다. 전성환이 3쿼터에 연속 6득점 포함 1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활약한 남영길도 힘을 보탰다. 한 때 점수 차를 28점으로 벌렸을 만큼 확실히 승기를 잡은 상명대다.

 

조선대는 분전했지만 상명대의 수비에 쫓겨 급하게 던진 슛들은 골대를 빗겨 나갔다. 낮은 야투율, 뒤처지는 리바운드가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상명대는 여유로운 점수 차를 유지하며 81-56으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