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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영 ·최윤선 활약’ 수원대, 한림성심대 잡고 7연승
작성일 : 2017-05-10 18:59:46 / 조회수 : 531

수원대가 42점을 합작한 장유영, 최윤선을 앞세워 한림성심대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수원대는 1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한림성심대와의 여대부 경기에서 85-66으로 승리했다.

 

수원대의 기세가 막강했다. 3쿼터 강한 수비와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보인 수원대는 32점차까지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장유영은 3점슛 3개를 비롯해 20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윤선도 3점슛 3개 포함 22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밖에 박경림이 13점 8리바운드, 김두나랑이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림성심대는 실책을 22개나 범했고, 자유투성공률(14/25)도 떨어지며 승리를 내줬다. 한림성심대는 이은지가 28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수원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전에서 광주대에 패한 이후 7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단국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1쿼터부터 수원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장유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과감한 속공과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홍차영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수원대가 10-0으로 앞서갔다.

 

한림성심대는 1쿼터 4분 이은지의 3점슛으로 어렵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대의 수비에 막혀 도통 공격이 풀리지 않은 한림성심대다. 수원대는 최윤선, 김두나랑, 박경림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고, 장유영이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24-8, 트리플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부진하던 한림성심대는 2쿼터 힘을 냈다. 이은지가 과감한 돌파로 많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여기에 구지수의 3점슛, 권민아의 드라이브인으로 2쿼터 6분 5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반면 수원대는 쉬운 슛 찬스에서 마무리에 실패하며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쿼터 후반 박경림의 속공, 최윤선, 임유리의 3점슛이 성공되며 39-28로 여전히 리드를 유지한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수원대의 기세가 대단했다. 최윤선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경림, 장유영, 최유영의 득점이 연이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한림성심대는 3쿼터 실책을 유발하며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대는 김두나랑, 장유영의 득점으로 32점차까지 앞서가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한림성심대가 구지수의 3점슛, 권민아의 중거리슛 등으로 다시 점수차를 10점대로 좁혔다. 수원대는 김효진의 득점으로 맞섰고, 양 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수원대의 저력이 한 수 위였다. 수원대는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최윤선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20점차로 벌렸고,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