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뉴스 및 공지 > 뉴스
김효순 4쿼터 활약…명지대, 첫 승 감격
작성일 : 2015-05-14 12:25:57 / 조회수 : 714

 

김효순의 4쿼터 활약을 앞세운 명지대가 한양대를 꺾고 대학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12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한 차례 맞대결에서 71-75로 패했던 명지대는 이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한양대의 추격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 에이스 김효순이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개막 후 6연패를 당했던 명지대는 첫 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이날 김효순은 4쿼터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넣는 등 20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주긴완도 18점으로 골밑에서 활약했다. 한양대는 가드 한상혁이 26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잦은 실책을 범하며 승리를 내줬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양대는 고동현, 한상혁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선수들의 자신감 있는 공격 시도가 돋보였다.

 

명지대는 이내 정준수의 속공과 주긴완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 중반부터 명지대의 빠른 공수 전환이 돋보였다. 정준수, 백장현의 블록슛에 이은 속공이 연달아 성공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2쿼터는 완전한 명지대의 흐름이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대단히 빨랐고, 오픈 찬스도 많이 났다. 한양대는 지역방어를 썼는데, 선수들 간의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공격리바운드도 많이 내줬다.

 

아쉬운 것은 오픈 찬스에서 슛이 많이 빗나갔다는 것이다. 한양대는 2쿼터 후반 트랩수비로 명지대의 실책을 유발시켰고, 명지대가 31-25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명지대는 3쿼터 더욱 더 점수차를 벌렸다. 주긴완, 강호연의 3점슛이 터지며 12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한양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상혁이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한상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만들었고,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3쿼터 1분 김기범의 3점슛까지 터지며 한양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4쿼터 잠잠하던 김효순의 3점슛이 폭발했다. 김효순은 4쿼터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표경도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한양대는 한상혁의 외곽포로 맞섰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긴박한 상황에서 명지대가 더 안정감을 찾았다. 명지대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고, 한양대는 승부처에서 실책이 나오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결과*
명지대 65 (15-14, 16-11, 13-21, 21-17) 63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