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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설욕한 명지대, 단독 9위
작성일 : 2015-05-21 11:40:23 / 조회수 : 611

 

명지대가 지난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조선대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명지대학교는 20일 용인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 남녀 농구리그 남대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6패를 기록한 명지대는 조선대를 따돌리고 단독 9위에 안착했다. 조선대는 1승 7패로 상명대와 함께 공동 10위로 내려앉았다.

  

명지대는 박주언이 3점 슛 2개를 포함, 16점(5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주긴완도 15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조선대는 김동희(22점 7리바운드)의 슛 감이 불타올랐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는 빠르게 흘렀다. 양 팀 모두 공·수 전환이 빨랐다. 명지대는 주긴완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인사이드로 볼 투입이 원활하지 않았다. 조선대는 김동희의 슛 감이 좋았다.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화력을 뽐냈다. 공·수 모두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조선대가 5점 차의 리드를 가져갔다.

  

명지대는 불붙은 김동희의 슛을 막지 못했다. 3개의 3점을 포함해 2쿼터에만 10점을 내줬다.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강호연이 3점을 꽂으며 추격했지만, 곧바로 김동희에 3점을 얻어맞았다. 결국 명지대가 26-33, 7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백장현이 3점을 꽂은 명지대는 계속해서 조선대를 쫓았다.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효순의 외곽포까지 터져 36-34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명지대는 박주언의 연속 중거리 포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분위기는 급격히 명지대로 흘렀다.

  

조선대는 명지대가 23점을 퍼붓는 동안 단 6점을 올리는데 그쳐 경기를 어렵게 풀고 갔다.

  

분위기를 탄 명지대는 조선대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4쿼터 중반 박주언이 2개의 3점을 꽂은 순간 점수는 59-47, 12점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사소한 실책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박준우, 정해원, 이상민에 내리 7점을 내주며 59-54, 5점차까지 쫓겼다.

  

명지대의 위기는 주긴완이 해결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기회를 만들었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밑슛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결과>

명지대 65 (15-20, 11-13, 23-6, 16-17) 56 조선대

 

명지대
박주언 16점 5리바운드 2스틸
주긴완 15점 11리바운드 4스틸

 

조선대
김동희 22점 7리바운드
이승규 15점 4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