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림, 김다솜 맹활약한 극동대, 전주비전대에 승리
극동대가 22일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정규리그에서 43점을 합작한 정유림과 김다솜을 앞세워 81-71로 전주비전대를 격파했다.
올 시즌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극동대는 경기 초반부터 전주비전대와 대등한 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골밑에선 김다솜이 혼자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격에 나선 전주비전대는 주포 차은영이 파워를 앞세운 공격과 장신의 왕현주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
팽팽한 싸움으로 1쿼터를 보낸 극동대는 2쿼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극동대 공격의 핵 정유림은 특유의 과감한 돌파 공격과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며 팀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에도 극동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신입생 전한주의 외곽슛이 하나, 둘 득점으로 연결되자 점수 차는 조금씩 늘어갔다. 유인영 극동대 감독이 시즌에 앞서 큰 기대를 걸고 있던 전한주는 단신이지만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를 보태며 앞서갔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경기 내내 고군분투 하며 30점을 올렸지만 극동대의 수비를 압도하는데 실패해 경기는 극동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로서 극동대는 1차전의 패배를 만회하며 중위권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 결과>
극동대 81(18-16, 17-14, 23-21, 23-20)71 전주비전대
극동대
정유림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다솜 21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
전한주 1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점 4개
김지희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전주비전대
차은영 3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김다미 14점 5리바운드 1스틸
김은지 10점 4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