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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꺾은 용인대 단독 3위
작성일 : 2017-06-05 20:45:20 / 조회수 : 457

용인대가 내, 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단국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따냈다.

 

용인대가 5일 단국대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원정경기에서 조직력의 우세 속에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한 끝에 3점포로 맞선 단국대에 68-56으로 승리 했다.

 

용인대 박은서(170cm, G)는 에이스 최정민(175cm, F)이 초반 부진하자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을 이끌며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되었고, 최정민도 꾸준한 모습으로 17점을 얻어냈다.

 

마무리 능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 한 판이었다.

 

용인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에이스 최정민(175cm, F)이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무리한 돌파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자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동안 상대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 박은서(170cm, G)와 김희진(167cm, G)이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곧바로 추격에 나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다.

 

단국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명관(175cm, F)은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용인대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작지만 빠른 한선영(163cm, G)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8득점을 올리며 용인대의 뒤를 쫓았다.

 

거세게 단국대가 추격하자 용인대는 장신의 김해지(186cm, C)를 투입해 불을 껐다. 여기다 1쿼터 부진했던 최정민의 공격이 살아났고,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인 박은서도 5점을 얻어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단국대는 이명관을 중심으로 교체 투입한 박세원(170cm, G)의 외곽슛으로 끈질기게 용인대의 뒤를 쫓았지만 고비 때 마다 나온 어이없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용인대는 전반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인 박은서와 최정민에 이어 박혜미(166cm, G)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고, 마지막 쿼터에서는 끈끈한 수비로 단국대에게 13점 만을 내준 반면 공격에선 17점을 얻어내 점수를 더욱 벌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주 비전대에서 열린 여대부 경기에서는 김민정(166cm, F)과 이은지(175cm, G)가 37점을 합작한 한림성심대가 62-40으로 홈 팀인 전주비전대에 완승을 거두고 4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결과>
* 여대부 *
용인대 68(19-16, 15-12, 17-15, 17-13)56 단국대

한림성심대 62(19-5, 16-7, 14-15, 13-13)40 전주비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