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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작성일 : 2017-06-08 20:52:27 / 조회수 : 657

고려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고려대가 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고려대(13승 1패)는 단독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성균관대와 중앙대의 경기에 따라 공동 1위 혹은 단독 1위 여부가 갈린다. 

 

리그 득점 1위 박준영이 28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정현도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바쳤다. 4쿼터 건국대의 추격에는 주장 김낙현이 맞섰다. 4쿼터에만 7점을 성공한 김낙현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건국대는 이진욱이 20득점 7어시스트, 서현석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합작했지만, 1쿼터를 24-6으로 밀린 것이 아쉬웠다. 2쿼터(19-18), 3쿼터(21-19), 4쿼터(27-20)에 고려대보다 많은 득점을 성공 시켰지만,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고려대는 김윤, 최성원, 김낙현 등 3명의 가드를 기용하며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박준영과 박정현이 득점을 쌓았다. 중반에는 김윤의 중거리 슛에 이어 3점슛까지 꽂히며 고려대는 21-5까지 점수를 벌렸다. 1쿼터 마무리는 박준영과 김낙현이 맡았다. 박준영의 자유투 1점,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24-6으로 마쳤다.

 

초반부터 승부의 추를 기울인 고려대는 2쿼터 장태빈, 김준형, 유태민 등 식스맨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풀어갔다. 2점슛 성공률이 1쿼터 73%에서 57%로 떨어졌지만, 리바운드에서 14-4로 압도하며 2차 공격을 성공시켰다. 2쿼터도 42-25로 고려대가 앞서갔다.

 

건국대는 최진광과 이진욱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1쿼터 11%에 그친 야투 성공률이 뼈아팠다. 건국대는 3쿼터 중반 한때 29점차(55-29)까지 밀렸지만, 장점인 속공 전개로 고려대를 바짝 추격했다. 3쿼터 서현석은 덩크슛까지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61-46, 고려대의 계속된 리드로 시작한 4쿼터. 최형욱과 고행석이 득점을 쌓았고, 8분 33초를 남겨두고 들어간 최형욱의 3점슛으로 건국대는 10점(63-53)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낙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준영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쿼터 후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박정현도 끝까지 코트에 남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고려대 81(24-6, 18-19, 19-21, 20-27)73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