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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리그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작성일 : 2017-06-14 09:40:25 / 조회수 : 478

 

고려대가 상명대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고려대는 13일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6-61로 이겼다. 시즌 14승(1패)을 신고한 고려대는 중앙대를 제치고 단독 1위에 먼저 올랐다. 반면 상명대(6승 8패)는 정강호(26득점 14리바운드), 남영길(14득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끝내 패했다. 3연패다.

 

고려대는 박준영(22득점 9리바운드), 박정현(19득점 12리바운드), 최성원(10득점 6어시스트)이 4쿼터에 22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분위기는 고려대가 잡았다. 김낙현의 레이업에 이어 김윤이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냈고, 최성원은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초중반 이후 고려대는 상명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슛 성공률이 떨어졌다. 1쿼터 고려대의 필드골 성공률은 30%에 그쳤다.   

 

상명대는 3점슛으로 고려대의 발목을 잡았다. 정강호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곽정훈을 박정현을 수비하게 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2쿼터 초반 고려대는 장태빈, 전현우, 박준영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정현이 남영길의 3점포에 맞불을 놓는 득점을 쌓았고, 김낙현도 3점슛을 넣어 34-34,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2쿼터 마지막 공격을 박정현이 마침표를 찍어 36-34,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팽팽했다. 상명대에서는 정강호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정현을 계속 압박하며 득점을 막아섰고, 전현우로부터 파울과 동시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재역전 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공방전을 이어갔다.

 

고려대 쪽으로 흐름이 넘어온 건 4쿼터였다. 박준영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을 두 차례 성공시키면서 고려대는 54-50으로 근소하게 점수차를 앞서갔다.

 

여기에 최성원이 힘을 보태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쿼터 중반 3점슛을 성공시킨 최성원은 4쿼터에만 9점을 보태며 76-61,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고려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22일이다. 상대는 1위 경쟁 중인 중앙대. 이 경기에서 고려대가 승리하면 15승(1패)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한편 상명대는 23일 명지대(홈)와 26일, 성균관대(원정)와의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결과>


고려대 76(17-24, 19-10, 18-16, 22-11) 61 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