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는 1일 전주비전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전주비전대와의 경기에서 49-47로 신승을 거두며 다시 단독 4위(4승 5패)를 차지했다. 전주비전대는 3승 7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대는 후반 뒷심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박찬양이 14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유영도 14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제공권에서도 40-31로 앞섰다.
전주비전대는 에이스 차은영이 이날도 19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수원대에 분패했다.
수원대의 경기 출발이 좋았다. 장유영, 홍차영, 박찬양, 정은혜 등이 고르게 골맛을 보며 전주비전대를 따돌렸다. 전주비전대의 1쿼터 득점은 이수연과 왕현주가 올린 7득점이 전부였다.
2쿼터 전세가 뒤집혔다. 1쿼터와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10득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냈다. 동료 김다미, 김은지, 왕현주도 공격에 가담했다. 반면 수원대는 2득점에 그쳤다. 전주비전대는 26-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수원대가 다시 팀을 재정비하고 나왔다. 선수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전주비전대를 쫓았고, 결국 38-35로 역전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승리를 위해 두 팀이 치열하게 다퉜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 이수연, 김다미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대 박찬양의 높이와 장유영의 기세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용인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대와 한림성심대의 경기에서는 용인대가 90-33으로 로 이기며 1학기 9경기를 전승으로 마쳤다. 한림성심대(1승 8패)에 1위 용인대의 벽이 높았다.
용인대는 출전한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고, 1학년 조은정을 포함해 박현영, 최정민, 최유정, 조은정(4학년), 김희진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만 31득점을 쏟아 붓는 등 경기를 완벽히 장악했다.
반면 한림성심대는 주전 5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공권에서 24-50으로 크게 밀리는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뒤졌다.
<경기 결과>
수원대 49 (18-7, 2-19, 18-9, 11-12) 47 전주비전대
용인대 90 (31-8, 18-12, 24-7, 17-6) 33 한림성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