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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두 자리 수 득점’ 중앙대, 한양대 제압하고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5-05-14 11:37:40 / 조회수 : 922

 

중앙대가 2015 대학리그 첫 승을 올렸다. 

 

중앙대는 18일 행당동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박지훈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한 가운데 김국찬(17득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 조의태(15득점 4리바운드), 장규호(10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한양대는 주장 한상혁이 2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으나, 실책과 제공권 장악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한양대는 총 16개의 실책을 범해 중앙대보다 5개가 많았고, 중앙대에 무려 18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준 것이 패인이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조의태가 골밑에서, 박 재한이 외곽에서 득점을 해내며 분위기 제압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1쿼터 종료 2분 전 25-12까지 앞서나갔다.

 

2쿼터 한양대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한양대의 추격이 이뤄졌다. 중앙대는 장규호의 3점포와 박지훈의 득점으로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으나, 홈팀 한양대의 기세는 멈춰지지 않았다.

 

끝내 중앙대는 2쿼터 종료 30초 전 고동현에게 3점슛을 허용, 38-38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박지훈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40-38, 중앙대의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초반 중앙대는 한양대에 리드를 내줬지만, 3쿼터 중반부터 다시 분위기를 탔다. 김국찬이 연속으로 득점을 터뜨렸고, 장규호가 내, 외곽을 오가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쿼터 종료 2분 30초 전 김국찬의 3점포로 중앙대는 60-49까지 달아났다.

 

이어서도 박지훈과 이우정의 자유투로 중앙대가 격차를 14점까지 벌렸다. 이후 한양대가 한상혁의 활약으로 따라잡으려 했지만, 중앙대는 박지훈과 김국찬의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중앙대는 경기 종료 2분 전, 김국찬과 박지훈의 연이은 3점포가 성공, 78-67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