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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자가 없다!' 용인대, 수원대 꺾고 8연승
작성일 : 2015-05-29 20:05:39 / 조회수 : 845
이번에도 용인대가 수원대를 제압했다. 용인대는 그간 앞에 붙던 '라이벌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의 완승을 거뒀다.

 

용인대는 29일 수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69-40으로 이기며 8연승(1위)을 달성했다. 수원대(3승 5패)는 1패를 추가하며, 단국대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최정민(10득점)을 앞세운 용인대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탔다. 최정민은 중거리슛으로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교체 출전한 최유정까지 3점슛을 터트리는 등 경기를 완벽히 장악했다.

 

수원대는 1쿼터 3분을 남길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높이를 살리지 못한 채 용인대의 수비에 꽁꽁 묶였고, 시간에 쫓겨 시도한 공격이 잦았다.

 

2쿼터도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 용인대의 화력이 1쿼터보다 주춤했지만, 수비로 수원대의 발을 잡으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 수원대가 올린 득점은 단 4점뿐이었다.

 

후반은 38-10, 용인대의 큰 리드로 시작됐다. 3쿼터에도 용인대의 기세가 계속되며 53-12까지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에 용인대 김성은 감독은 박현영과 최정민에 휴식을 주는 등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수원대는 전반보다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용인대의 수비에 물러서지 않고 부딪쳐 반칙을 얻어냈다. 그러나 야투에서 여전히 정확도가 떨어졌다.

 

마지막 쿼터, 용인대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 이 틈에 수원대는 마지막 힘을 짜냈다. 장유영과 박찬양 모두 속공으로 동료들의 기를 살렸다. 하지만 수원대가 경기를 뒤집기엔 앞서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한편 전주비전대(3승 6패)는 29일 전주비전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6승 2패)와의 경기에서 57-46으로 승리했다. 전주비전대는 46-41로 앞선 제공권의 우위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뒀다. 차은영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3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대는 12개의 스틸을 기록했지만, 부정확한 공격으로 흐름을 타지 못했다. 또한 전반 득점이 13득점에 그치는 등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경기 결과
용인대 69 (22-6, 16-4, 17-9, 14-21) 40 수원대

 

용인대
최정민 23득점 14리바운드
최유정 14득점 2리바운드
박현영 1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수원대
박찬양 16득점 12리바운드

 

전주비전대 57 (18-8, 11-5, 6-15, 22-18) 46 광주대

전주비전대
차은영 30득점 15리바운드 2블록
이수연 1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광주대
장지은 29득점 8리바운드